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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영화들, 이제 웨이브에서 못본다


입력 2021.04.03 14:01 수정 2021.04.03 14:0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30일 서비스 서비스 종료

디즈니, 국내 진출 앞두고 독자 시스템 준비로 분석

4월 말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웨이브에서 디즈니의 인기 영화를 더 이상 볼 수 없다.


3일 웨이브에 따르면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비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들을 30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권리사인 디즈니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해당 영화는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니모를 찾아서', '닥터스트레인지', '미녀와 야수' 등 등 100편이다.


다만, 월정액이 아닌 단건 구매 영화 상품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공된다. 웨이브는 다른 프리미엄 영화들을 최대한 많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디즈니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연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디즈니가 국내 OTT와의 제휴를 종료하고 독자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디즈니는 2019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출시 전, 넷플릭스에 공급하던 콘텐츠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움직임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는 시선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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