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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헤드샷’ 구급차 이송된 마차도, 현재 상태는?


입력 2021.04.06 22:39 수정 2021.04.06 22:3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마차도.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머리에 공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마차도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서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상대 선발 송명기와 마주했다.


마차도는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송명기가 던진 시속 145km의 직구에 머리를 맞고 말았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마차도는 고통을 호소했고, 헤드샷을 던진 송명기는 곧바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KBO리그에서는 직구로 상대 타자 머리를 맞출 때 즉각 퇴장을 당한다.


허문회 감독은 물론 적장인 NC 이동욱 감독까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상태를 살폈으나 마차도는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고, 곧바로 투입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롯데 관계자는 "타박 부위 내측 공간(이마굴 frontal sinus)에 추후 출혈이나 미세골절, 신경손상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골절이나 출혈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좀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롯데는 마차도가 빠진 뒤 타선의 응집력을 폭발시켜 곧바로 4점을 뽑았고 5-5로 맞선 9회 다시 한 번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면서 10-5 승리를 거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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