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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적합도, 윤석열 하락…이재명 다시 선두로


입력 2021.04.09 02:20 수정 2021.04.09 05:5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이재명 24%·윤석열 18%·이낙연 10%

이재명 경기도지사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지율 24%로 1위를 기록한 설문조사가 8일 발표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주보다 7%p 하락한 18%로 2위를 차지했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18세 이상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첫 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 그리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지율은 각각 24%, 18%, 10%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3월 넷째주 조사에서 23%를 기록해 이 지사(22%)를 2위로 끌어내린 바 있지만, 2주 만에 다시 1위를 자리를 내주게 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부터 50대까지 이 지사의 지지율이 윤 총장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중도 성향에서 이 지사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의 43%가 대선후보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49%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시민의 18%는 이 전 지사를, 11%는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한편 민주당 지지율(32%)은 전주보다 1%p 하락했고, 국민의힘 역시 1%p 떨어진 2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p로 전주와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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