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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최우선 챙기는 황현식 LGU+ 대표 “‘찐팬’ 확보 총력, 디즈니와 대화중”


입력 2021.04.15 11:20 수정 2021.04.15 11:3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난해 선임 이후 첫 공식 석상…경영 키워드 ‘고객 중심’ 제시

디즈니+ 제휴 관련 “대화 계속 하고 있고 아직 확정된 건 없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 발표’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올해 ‘찐팬’(진정한 팬) 확보와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영 키워드로는 ‘고객 중심’을 꼽았다.


황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 발표’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연초 말씀드린 것처럼 고객 중심으로 해서 ‘찐팬’을 만들고 5세대 이동통신(5G)을 통해 B2B 신사업을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11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처음이다.


황 대표는 최근 자사주 매입과 관련 “책임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 12일 자사 주식 2만5000주(3억1500만원)를 매입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자사 주식 2만800주를 매입해 왔으며 이번에 2만5000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4만5800주를 보유하게 됐다.


LG유플러스 주가는 황 대표 취임일인 지난달 19일 1만2150원에서 전날 기준 1만3100원으로 7.8% 상승했다.


주가 부양과 관련해서 황 대표는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LG유플러스와 제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와의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대화는 계속 하고 있고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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