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격주 토요일 온라인으로 진행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국제통상학회(회장 강문성)와함께 ‘2021년디지털 통상 아카데미’과정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무역 거래에서 디지털 통상중요성은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산업계나 공공부문 등디지털 통상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디지털 통상은 디지털 신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및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규율할 수 없는 새로운 영역(디지털 서비스, 데이터 등)의 교역 및 이와 관련된 제반 경제활동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를 처음 개설했다. 수강자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개설해 운영키로 한 것이다.
아카데미는 17일부터 6월 12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총 10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 강연 및 포럼을 들을 수 있다.
올해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체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디지털 분야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관련 학계, 연구소, 정부 통상 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디지털 신기술 발전으로 기존 교역 방식과는 다르게 제품 및 서비스가 디지털화돼 데이터형태로 인터넷을 통해 국경을 넘어 거래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교역을 다루는 디지털 통상이 글로벌 차원에서 어떻게 정립되고 있는지 이해하고세계적 디지털경제전환 추세에 대비하고자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