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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윤호중 "유능한 개혁 정당으로"


입력 2021.04.16 12:38 수정 2021.04.16 12:3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4선 친문 윤호중 104표…3선 비주류 박완주 65표

尹 "다시 사랑 받는 정당 되도록 분골쇄신 할 것"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윤호중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이 16일 선출됐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총 169표 가운데 104표를 획득해 65표를 얻는 것에 그친 비주류 '비문(비문재인)' 박완주(3선·충남 천안시을)을 누르고 승리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당 쇄신을 위해 '친문 2선 후퇴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윤호중 대세론'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우리당을 빨리 보궐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 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코로나19와 민생 위기를 시급히 개선해 우리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친문 핵심 윤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여당 원내대표가 되면서 당·정·청 관계는 '원팀' 기조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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