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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의 액션 대역·성의 없는 연출…'모범택시' 이유있는 혹평


입력 2021.04.21 11:09 수정 2021.04.21 11:0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액션 뿐 아니라 카체이싱 직접소화" 언급

'모범택시'가 성의 없는 이제훈의 액션 대역으로 혹평을 얻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4화 속 이제훈의 액션 연기를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옥상에서 조폭을 제압하는 장면에서, 김도기의 긴 머리를 문제 삼았다. 극중 김도기는 짧은 머리로 등장하는데, 액션 대역은 그보다 긴 머리로 시청자가 다른 배우임을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 또 액션 배우의 체형도 이제훈과 차이가 있어 몰입도를 깨뜨린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앞서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악과 맞서는 이제훈의 액션 연기가 관전포인트로 언급돼 왔다. 이제훈은 액션 연기에 나선다며 기대감을 높이고, 막상 현장에서는 대역 배우가 소화하는 씁쓸한 상황이다.


제작진도 비난을 피해갈 수 없다. 대역을 쓰더라도 이를 어색하지 않도록 연출하는 건 제작진의 역할이다. 이제훈과 그의 대역 배우가 비슷하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조차 하지 않은 연출이 아쉽다.


'모범택시'는 첫 방송 10.7%로 시작해 최근 방송한 4회가 15.7%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제작진의 성의없는 연출과 말로만 액션을 강조한 이제훈의 태도가 잘나가던 드라마에 찬물을 뿌렸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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