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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부터 60∼64세 AZ백신 접종 시작…다음 접종 대상자는 누구?


입력 2021.06.07 05:06 수정 2021.06.07 09:0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정부, 65세 이상에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 증명 스티커 발급

미국 행정부가 한국군에 제공한 얀센 백신 100만 명 분이 5일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을 지나면서 백신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고 있다. 7일부터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의 접종도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하루 뒤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신규 접종 대상자는 395만5837명이다. 이 가운데 78.8%인 311만7616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군 장병도 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접종 대상자는 41만4000여명이다. 군 장병 중에서도 30세 이상의 접종 희망자는 이미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는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얀센 백신의 접종도 진행된다. 2회씩 접종해야 하는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1회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된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들이다.


30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은 이달 15~26일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7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 내달 고3과 수능 수험생 등도 기말고사 이후 화이자 백신을 맞을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백신접종 배지를 달고 이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증명서를 대신할 수 있는 스티커가 발급한다. 모바일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의 편의를 돕기 위한 대책이다.


백신접종 스티커는 신분증에 부착하는 형태로 주민센터에서 발급된다. 해당 스티커에는 접종이력과 이름 등이 기재된다. 접종 이력은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모임 금지 인원 예외나 주요 공공시설 입장·이용료 할인 때 필요하다.


현재 예방접종 여부는 질병관리청 COOV 모바일 앱에서 '코로나19 백신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접종 기관에 방문해 종이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예방접종도우미, 정부24에서도 종이 증명서로 출력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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