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기자회견
"총선에 전쟁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를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위기관리 프로세스 마련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 남북공동 미래 비전 설계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 중 한 명인 김지수 대표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안보 포퓰리즘'을 즉시 중단하라. 총선에 전쟁을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북한이 쏜 미사일은 문재인 정부 5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북한은 대화를 단절하고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선언했다"라며 "중국과의 관계도 악화되었다. 그 사이 북핵 문제 권위자들은 한반도 전쟁 위기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도 실리도 모두 놓친 폭탄 외교,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호언장담한 '담대한 구상'이냐"라며 "단언컨대, 한반도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윤석열 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담아 담대한 평화, 제3의 물결을 이어갈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며 △한반도 위기관리 프로세스 마련 △북한과의 대화 재개 △남북공동의 미래 비전 설계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선 "'담대한 평화, 제3의 물결'을 민주당의 총선 정책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분쟁 지역인 한반도가 이제는 전 세계 평화의 출발지가 되어야 한다"라며 "평화는 전략적 대상이 아니다. 평화는 정권에 관계없이 이어나가야 할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