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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지수 "尹정부 안보 포퓰리즘 중단해야…北과의 대화 재개 촉구"


입력 2024.02.07 11:34 수정 2024.02.07 11:3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기자회견

"총선에 전쟁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제공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를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위기관리 프로세스 마련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 남북공동 미래 비전 설계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 중 한 명인 김지수 대표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안보 포퓰리즘'을 즉시 중단하라. 총선에 전쟁을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북한이 쏜 미사일은 문재인 정부 5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북한은 대화를 단절하고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선언했다"라며 "중국과의 관계도 악화되었다. 그 사이 북핵 문제 권위자들은 한반도 전쟁 위기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도 실리도 모두 놓친 폭탄 외교,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호언장담한 '담대한 구상'이냐"라며 "단언컨대, 한반도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윤석열 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담아 담대한 평화, 제3의 물결을 이어갈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며 △한반도 위기관리 프로세스 마련 △북한과의 대화 재개 △남북공동의 미래 비전 설계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선 "'담대한 평화, 제3의 물결'을 민주당의 총선 정책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분쟁 지역인 한반도가 이제는 전 세계 평화의 출발지가 되어야 한다"라며 "평화는 전략적 대상이 아니다. 평화는 정권에 관계없이 이어나가야 할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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