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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해상운임 상승…중소 수출기업 지원 202억 조기 집행”


입력 2024.06.14 10:17 수정 2024.06.14 10:46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중소 수출기업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2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대응 방향 등을 점검했다.


최근 해상운임 상승세는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불거진 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물량 밀어내기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김 차관은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을 기존 유럽·중동·아프리카 일부 지역 수출기업에서 북미 소재국 수출기업까지 확대하고 올해 10월까지였던 지원 기간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선박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선박 10척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최근 물가와 관련해서 김 차관은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석유류 가격도 하락세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당근은 9월 말까지 할당 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 비축분 잔여 물량 1100t도 이달 중 전량 방출한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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