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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英 왕세자빈, 올해 첫 공식석상 선다


입력 2024.06.15 10:30 수정 2024.06.15 10:3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찰스 3세 국왕 생일기념 군기분열식 참석

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연합뉴스

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올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5일 연합뉴스가 BBC방송과 일간 가디언, 더타임스 등 영국 매체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케이트 왕세자빈은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참석한다"며 직접 근황을 전했다.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 '트루핑 더 컬러'를 의미한다.


케이트 미들턴이 이 행사에 참석할 경우 지난 3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케이트 미들턴은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항암 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있다"며 "내 치료는 계속 진행 중이며 몇 달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 동안 여러 공개 행사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제가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불확실성에 직면할 때 더욱 인내심을 갖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 매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몸에 귀를 기울이고 치유에 절실히 필요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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