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울시청 앞 교통사고에 "피해자 구조·치료에 총력" 긴급 지시

행정안전부 장관·소방청장에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저녁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시청 인근 차량 돌진사고 보고를 받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피해자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8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교차로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서 보행자를 덮쳐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6명 중 2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