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윤 대통령, 환경부 장관 김완섭, 방통위원장 이진숙, 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


입력 2024.07.04 11:00 수정 2024.07.04 11:0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인사혁신처장 연원정·기재 1차관 김범석·농식품부 차관 박범수

농촌진흥청장 권재한·산림청장 임상섭·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홍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윤석열 대통령 정무직 인선 브리핑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먼저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에 대해 "환경 분야 예산 편성과 사회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거쳤고, 윤석열 정부의 지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최근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에 대해선 "이라크전 당시 최초의 여성 전문 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고, 경영인으로서 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오랜 기간 언론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에 대해선 "금융정책과 거시경제 정책을 두루 담당한 정통 경제금융 관료"라며 "금융 및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인사혁신처장으로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