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축구 전설 리오넬 메시가 대회 첫 득점에 성공,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려놓았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준결승서 2-0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우루과이 승자를 상대로 오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 결승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 및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 타이를 기록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코파 아메리카에서 15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6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골대 바로 앞에서 왼발로 살짝 방향만 틀어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서 도움 하나만 기록 중이던 메시는 대회 첫 득점포를 가동했고 부상까지 훌훌 턴 모습을 보이며 결승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