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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워싱턴DC 도착…나토 정상회의 일정 돌입


입력 2024.07.10 21:06 수정 2024.07.10 21:06        데일리안 워싱턴DC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하와이 일정 마치고 10일 도착

日 포함 10여개국 연쇄 양자회담

바이든 부부 주최 친교 만찬 진행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박 2일간의 미국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10일(현지시간)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와 지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이어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7시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노르웨이, 영국 등 10여 개국과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정상회담에선 러시아와 북한이 사실상 군사동맹에 준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며 밀착하고 있는 데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윤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와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엔 나토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공공외교 행사인 '나토 퍼블릭 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 단독 연사로 나선다. 우리나라 정상이 연사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9일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했을 땐 6·25 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미국 태평양 국립묘지 방문 및 헌화, 동포 만찬 간담회, 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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