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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앙지방협력회의 전격 취소하고 수해 대응 총력


입력 2024.07.18 00:00 수정 2024.07.18 00:0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尹, 실시간 전국 피해 상황 보고 받고 대처 만전 당부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 지방시대비서관 변경

지방 소멸 극복하고 능동적 지방시대 구현 위한 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17일 예정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연기하고 총력 대비 체제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유관 부처 장관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하는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대통령실을 비롯한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현장에서 호우 대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실시간으로 전국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각 지자체장에게 현 위치에서 피해 복구와 대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별도의 긴급 지시를 통해 긴급 대응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 15일에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방자치와 행정 등을 담당하는 자치행정비서관 명칭을 '지방시대비서관'으로 바꿨다.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구현'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 과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은 지방시대비서관을 비롯해 정무1·2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구성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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