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문해 대책 촉구
"핸드레일·피난사다리 추가…
유족 아픔 덜어주는 일은
완전한 안전확보 후 재개통"
오송 지하차도 대피 시설 보강공사가 결정된 가운데,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길은 완전한 안전확보 후의 재개통"이라며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히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 민주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청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열흘 앞둔 지난 5일 참사 현장인 오송 궁평 지하차도를 방문했다. 복구 작업과 안전시설 설치에 54억원이 투입됐음에도 불구, 대피 시설은 여전히 미흡한 게 확인됐다.
이 의원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며 '적어도 지난해 사고기준'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 요구했다"며 "보강공사가 결정됐고, 현재 두 줄뿐인 '핸드레일'(탈출구)은 더 추가해 촘촘히 채우기로 했고 어린이용 '피난사다리'도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길은 완전한 안전확보 후의 재개통"이라며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히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