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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폰'부터 'Z플립 6'까지…'올림픽 에디션'을 보면 갤럭시의 역사가 보인다


입력 2024.07.28 12:05 수정 2024.07.28 12:06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때부터 매회 '올림픽 에디션' 제작, 선수단에 제공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애니콜, 2012 런던올림픽 갤럭시 첫 등장

삼성전자의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 '2024 파리 올림픽 - 갤럭시 Z 플립6'(가운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 애니콜 N206', '2000 시드니 올림픽 - SGH-600',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 SCH-T300', 2004 아테네 올림픽 - SGH-i530',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 D600', '2008 베이징 올림픽 - SGH-i688',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옴니아(Omnia Ⅱ)', '2012 런던 올림픽 - 갤럭시 S3', '2014 소치 동계올림픽 - 갤럭시 노트3', '2016 리우 올림픽 - 갤럭시 S7 엣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갤럭시 노트8', '2020 도쿄 올림픽 - 갤럭시 S2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 갤럭시 Z 플립 3' ⓒ삼성전자/데일리안

매회 동‧하계 올림픽에 참여하는 각국 선수단은 당대 가장 최신의 모바일 기술을 제공받는다. 4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파트너로 함께해온 삼성전자가 ‘올림픽 에디션’ 휴대폰을 선수단에 제공한 덕이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에 참여한 각국 선수단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받았다. 총 1만7000대가 배포됐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부터 매회 동‧하계올림픽 때마다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데 기여해왔다.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애니콜 N206을 시작으로, 2000 시드니 올림픽의 SGH-600,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SCH-T300, 2004 아테네 올림픽의 SGH-i530,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D600, 2008 베이징 올림픽의 SGH-i688까지 피처폰인 애니콜 모델들이 올림픽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삼성 최초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옴니아(Omnia Ⅱ)가 올림픽 에디션으로 만들어졌다.


지금의 갤럭시 시리즈가 올림픽 에디션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2012 런던 올림픽으로, 갤럭시 S3가 선수단에 제공됐다. 이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갤럭시 노트3, 2016 리우 올림픽의 갤럭시 S7 엣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갤럭시 노트8, 2020 도쿄 올림픽의 갤럭시 S2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갤럭시 Z 플립 3, 그리고 이번 파리 올림픽의 갤럭시 Z 플립6까지 올림픽 에디션의 계보가 이어졌다.


이번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 AI를 탑재한 최초의 올림픽 에디션으로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국 선수들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Interpreter)’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으로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으며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Instant Slow-mo)’나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를 활용해 경기 준비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더 재미있게 촬영하고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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