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초41 기록으로 8조서 6위
전체 17위에 불과 0.05초 앞서
남자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자유형 100m에서 힘겹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100m 예선에서 48초41로 전체 16위에 자리했다.
전날 주 종목은 자유형 200m에서 0.04초 차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우는 100m에서 17위를 한 윌리엄 양(48초46·호주)에게 불과 0.05초 앞서 간신히 준결승에 올랐다.
8조 2번 레인에서 예선에 나선 황선우는 50m를 조 4위로 턴했지만 막판에 속도가 떨어지면서 6위로 들어왔다. 남은 두 조의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황선우는 다행히 탈락 위기서 벗어났다.
아울러 황선우는 이날 열리는 남자 계영 800m 예선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순으로 예선을 치른다.
황선우는 만약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면, 31일 오전에 열리는 계영 결승 멤버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