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과 페루 등 해외 연수단이 국내 젠더폭력 대응체계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을 잇따라 방문했다.
5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우선 4일 카메룬 법무부 소속 공무원, 판검사 등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한국의 젠더기반 폭력 대응 관련 법제도 와 운영지식을 습득해 카메룬의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수행하는 ‘KOICA 글로벌 연수 카메룬 법무부 공무원 대상 젠더기반 폭력 대응 역량 강화 과정’ 연수생들이다.
또 5일에는 페루 사법부 및 평화판사중앙사무국의 고위 관리자로 구성된 연수단이 방문해 한국의 젠더폭력 대응 정책경험과 지식을 전수 받는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의 젠더폭력 대응체계가 해외에서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어 기쁘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외기관들과 소통, 국내의 대표 젠더폭력 통합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