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유명 배우 헤더 그레이엄(54)이 30년간 부모와 대화를 단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그레이엄은 해당 매체 에세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엄은 18세때 집에서 나와 부모로부터 독립했다. 그레이엄은 "영화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스타가 돼야 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굳은 결심에도 그녀의 아버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사악하다는 말을 지속해서 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할리우드가 너의 영혼을 빼앗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그레이엄은 영화계에서 유명 배우가 됐지만 부모와의 불화는 여전했다. 그레이엄은 "결국 25세때 부모와 대화를 단절했다"며 "그렇게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그레이엄은 1983년 영화 '소펠부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길티' '행오버' '트윈픽스'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