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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아직 대선 언급 일러…이재명 비해 능력 모자라다"


입력 2024.09.17 12:23 수정 2024.09.17 12:2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지난 대선 심상정이었다면 완주 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교했을 때 경륜과 능력이 많이 모자란 상태"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16일 유튜브 채널 '내가 조국이다' 라이브 방송에서 '다음 대선 출마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 제가 대선을 운운하기는 아주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조국혁신당이 대중정당이 못 되고 있고 수권정당도 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당 대표인 저도, 제가 소속하고 있고 제가 이끌고 있는 조국혁신당도 많이 부족하다"고 자평했다.


조 대표는 또한 "(민주당과) '경쟁하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얘기하시는데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가 완주를 했다. 제가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였다면 완주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그 점만은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가 근소한 표차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원인 중 하나가 정의당 소속 심상정 후보의 대선 완주였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47.83%)는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48.56%)에게 0.73%p 차로 석패했다. 정의당 소속 심상정 후보는 2.37%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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