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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셋 무단결근·신고협박까지…빽가, 을질당했다 주장


입력 2024.10.17 15:58 수정 2024.10.17 15:58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가수 빽가. ⓒ뉴시스

제주도에서 대규모 카페를 운영 중인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직원 운영에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빽가는 지난 16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신이 겪었던 무개념 직원들에 대해 언급했다.


빽가는 "우리 카페는 외진 곳에 있어서 직원 구하기 힘들다. 차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며 "한 번은 직원 3명이 무단으로 한꺼번에 안 나왔다. 전화도 안 받더라. 그날 운영이 안돼 결국 조기마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친구들의 차는 가게에 있었는데 (이들이)어디에 갔는지 모르겠더라. 다음 날 퇴근할 때 그 친구들이 왔다"며 "어디 갔다 왔냐고 물으니 바닷가에서 놀고 왔다고 하더라. 미리 얘기해줘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바로 '저희 그만둘게요'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런데 직원들은 '일한 거 어떻게 하실 거냐'며 정산을 요구했다. 빽가는 "줄 건 줘야 하니까 '얼마니?' 그랬더니 '계산하기 귀찮은데 노동청에 얘기할게요'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안 준다고 한 것도 아닌데 노동청에 얘기할게요 하고 그만뒀다. 정말이다"라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모델 이현이가 "지금 계신 직원분들은 너무 좋던데요"라고 말하자, 빽가는 다행히 "지금은 좋은 분들이 왔다"고 미소 지으며 답했다.


최근 알바천국이 기업 회원 2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르바이트 인력 운영’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고용 중인 알바생이 있는 222명의 자영업자에게 '알바 인력 운영 중 가장 큰 고충'을 물었을 때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출근 노쇼, 퇴사'가 82.0%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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