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법부 정의 살아있음에 감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이 대표는 건전한 수권정당 민주당을 위해서도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15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사법부의 정의가 살아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같은 형량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상실하게 된다.
원 전 장관은 지난 4·10 총선 당시 이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경쟁했다. 차기 대권주자 간 대결로 일명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