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49.5% 감소한 556억원…작년 3분기 수주공백 영향
올해 수주목표, 작년 대비 31% 증가한 142MW
두산퓨얼셀은 올해 2분기 매출 556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5%, 91.7% 감소한 수치다.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수주 공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일부 개선됐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31.6% 증가했다.
올해 두산퓨얼셀의 수주 목표는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142MW다.
상반기에는 CHPS(Clean 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s, 청정수소발전 의무화제도) 도입 전 정책 과도기로 부진한 수주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를 충족하기 위한 발전 자회사들의 발주 재개에 따라 수주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CHPS가 도입되는 내년부터는 타 재생에너지와 경합 없이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급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수소산업 성장에 발맞춰 2022년 275MW까지 생산능력을 증대시키고, ▲NG ▲LPG/NG 겸용 ▲Hydrogen 등 발전 모델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수소, 전기, 열을 생산해 수소충전소에 적용 가능한 Tri-gen 모델과 선박용 연료전지, 수전해용 연료전지, 모빌리티 파워팩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