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8/2(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이재명 측 "윤석열 술꾼"…이준석 "이재명 음주운전은?"


입력 2021.08.02 17:30 수정 2021.08.02 16:57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건배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측 "잠 취한 박근혜 오버랩", 이준석 "내로남불 그만하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술꾼'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내로남불"이라고 맞받았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가 지난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오히려 음주운전하신 분에게 해명하라니까 '2004년 이대엽 시장의 농협 부정대출 사건을 보도한 권모 기자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료변론 중 이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아리송하게 해명하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 지난 2017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이 지사 등 여권 정치인들이 술을 마시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대놓고 후보들끼리 모여서 술 마셔 놓고는 왜 지적하느냐"며 "자료사진 보시고 내로남불 그만하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부정식품' 발언에 이재명 "제 눈을 의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도한 규제를 지적하면서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정식품은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예를 들었다.


윤 전 총장은 "부정식품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된다.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장실 화분에도'…어린이집서 대마 기른 일당 19명 검거


어린이집과 해안가 등지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일당 19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40대 남성 B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7월 A씨 가족이 운영하는 수도권 한 어린이집 내 원장실 앞 복도, 뒤뜰, 옥상 등지에서 대마 13포기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천시 남동구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어린이집에서 기르던 대마를 이식하거나 새로 씨를 뿌려 최근까지도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차량에 치여 숨진 의대생, 의사 수입으로 산정해 배상하라…대법원


다른 사람의 불법행위로 사망한 의대생의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때 전문직 소득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교통사고로 숨진 의대생 A씨의 부모가 보험사 K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원고 승소 취지로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9월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 상태인 B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고 10여일 뒤 사망했다. 이에 A씨의 부모는 B씨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회사 B사를 상대로 총 1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2심은 B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지만, A씨의 부모 각각에 대한 배상액을 청구액보다 훨씬 낮은 4억8000만원으로 잡았다. A씨가 사망 당시 일정한 소득이 없는 학생 신분이었던 점을 들어 의사 직종이 아닌 25∼29세 남성의 전 직종 평균 수입인 월 284만원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액을 산정한 것이다.



▲LH, 8월 전국 분양·임대주택 총 5252가구 공급


LH는 8월 전국에서 총 8개 단지, 5252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1194가구 ▲국민임대 3721가구 ▲영구임대 337가구며, 경기도·강원도·전라남도·전라북도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교통이 편리하고 유치원 및 학교, 상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재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