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이상일 등 전직 의원들도 대거 합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캠프에 송석준(재선)·김선교·서일준·안병길·홍석준(초선)·지성호(비례초선) 등 현역 의원 6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석준 의원을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안병길 의원을 홍보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일하는 현역 의원은 장제원·이용·이철규·윤한홍 의원과 2차로 영입된 이종배·정점식·정찬민·윤창현·한무경 의원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캠프 측은 "이번 인선은 부동산, 북한인권, 국방안보, 지역균형발전 등 현 정부가 실패한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가 영입은 물론, 캠프 내 인재와 지지단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정책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형수욕설 이해”...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8개월 째 공석이던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가 내정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석 상태인 관광공사의 신임 사장 후보로 황씨를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이달 30일 예정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9월 초 사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황 내정자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해한다”는 식으로 답변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황 내정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하기도 했다.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207일만에 출소…보호관찰·취업제한 족쇄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수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5분께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온 뒤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간략히 밝혔다.
▲"왜 성관계 안해" 신생아 학대하고 동거녀 협박한 10대 아빠 '징역 5년'
14세 동거녀가 성관계를 약속하고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1살 아들 몸에 흉기를 대 협박하고 변기통에 넣는 등 학대한 19살 친부가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특수협박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법원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2월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당시 생후 한 달 된 아들 B군의 멱살을 잡아 싱크대 개수대에 올려놓고는 흉기를 갖다 대며 동거녀인 C(14)양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학대와 폭행 범행 형태와 동기가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와 피해아동은 중대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머지포인트 판매중단…이커머스, 불똥 튈까 ‘전전긍긍’
‘20% 할인’을 내세우며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할인 애플리케이션(앱) 머지포인트가 돌연 판매를 중단하고 서비스를 축소하면서 이커머스 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거래 중개자로서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머지포인트 판매를 통해 쏠쏠한 수익을 본 만큼 도의적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머지플러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관련 당국 가이드를 수용해 적법한 서비스형태인 음식점업 분류만 일원화해 당분간 축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또 “머지머니는 판매를 당분간 중단하고 머지플러스 서비스도 일시 중단한다”며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서둘러 행정·절차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4분기 내에 더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