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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예산안] AI 학습용데이터 구축 6732억원 투입


입력 2021.08.31 11:14 수정 2021.08.31 11:11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정부, 31일 '2022년 예산안' 발표

메타버스 플랫폼에 240억원 배분

정부가 내년 AI 학습용 데이터를 2배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년에 7조원을 들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메타버스 플랫폼, 블록체인 실증 등 신산업을 선도하고, AI 학습용 데이터도 늘리는 등 기존 산업 디지털화에도 힘쓴다.


정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22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산업을 선도할 메타버스 플랫폼 확대에 240억원을 쏟는다.


메타버스 서비스·콘텐츠 제작에 활용 가능한 SW 저작도구 개발에 40억원, 사용자 관점에서 촬영해 사용자 친화적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정보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교통(AR 네비게이션), 부동산(VR 모델하우스) 등 현실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에 100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셋을 제작해 AI 허브에 무료로 공개하는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확대에 6732억원을 투입한다.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및 공공기관에서 이용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지원에 2425억원이 쓰인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데 308억원을 배분한다.


AI 의료진단 SW인 닥터앤서 1.0(치매, 유방암 등)을 건강검진센터 등에 보급하고 2.0(폐암, 간질환 등) 개발에 154억원이 투입된다. 화학물질 재난사고 대응 등 재난발생을 예측하고 피해확산 범위를 분석하는 AI 솔루션 개발 등 AI+X 사업도 7종에서 9종으로 확대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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