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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친환경 버스 창문에 AR 띄운다…애니랙티브와 협력


입력 2021.10.07 09:00 수정 2021.10.07 08:4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수소·전기 버스 투명 OLED에 교통정보 제공

연말까지 실증사업…“메타버스 서비스 확대”

LG유플러스가 7일 애니랙티브와 함께 친환경 버스에서 투명 OLED 기반 5G AR·메타버스 플랫폼(ARAD)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상무·왼쪽)가 서울 성동구 애니랙티브 사옥에서 열린 모빌리티 기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임성현 애니랙티브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애니랙티브와 함께 친환경 버스에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5세대 이동통신(5G) 증강현실(AR)·메타버스 플랫폼(ARAD)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ARAD는 AR 기술로 버스·트램·택시 등 이동 중인 차량에서 승객이 교통정보와 광고를 보는 플랫폼이다. 옥외광고판 등 기존 광고매체와 달리 AR을 활용해 크기나 종류,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AR글래스 등 별도의 기기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양사는 경남 창원시 친환경 수소·전기 버스 창문에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버스 승객에게 교통정보와 AR 광고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고정밀위치측위(RTK)와 연계된 AR·메타버스 플랫폼의 특허를 공동 취득하는 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투사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교통 운영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증한 바 있다.


이번 애니랙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5G 기반 AR기술과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된 플랫폼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 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상무)은 “AR 기반의 교통·광고 콘텐츠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에 적용한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시티에 AR·메타버스 연관 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성현 애니랙티브 대표는 "지금까지 온라인에서만 체험하던 메타버스를 모빌리티 내 투명 OLED와 AR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통해 현실에서 제공하고 ARAD를 지역 경제와 연결해 메타버스의 메인 AR 포탈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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