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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보인다’ 고진영, 파운더스컵 3라운드 4타 차 선두


입력 2021.10.10 08:07 수정 2021.10.10 08:0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 앞선 단독 1위

우승 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

고진영. ⓒ AP=뉴시스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3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1·66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 앞선 단독 1위로 나섰다. 최종라운드를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고진영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만약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월 VOA 클래식,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을 달성한다.


또한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날 69타를 친 고진영은 또 최근 13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 부문 LPGA 투어 기록은 은퇴한 전설의 골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5년 5월부터 6월까지 달성한 14개 라운드 연속이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도 60대 타수를 기록하면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유소연은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4타로 고진영에 4타 뒤진 공동 2위를 유지하며 끝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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