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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재명 예능감 1등!"


입력 2021.11.08 14:46 수정 2021.11.08 14:4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與 대선경선 당시 이재명 수행실장

현 수행실장은 한준호 의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예능감을 추켜세웠다. 김 의원은 민주당 대선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수행실장은 한준호 의원이 맡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이재명 후보님이 정치풍자로 유명한 SNL코리아에 출연했다"며 "이재명 후보님은 예능감과 시원함마저 1등"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출연했던 대선 후보들 가운데 예능감이 가장 뛰어났다"며 "몇 차례 돌려보고 있는데 봐도 봐도 재밌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쿠팡플레이의 SNL코리아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보다 '아수라'가 더 재미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는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출연했다. 영화 아수라는 가상의 '안남시'를 배경 삼아 안남시장의 비리를 다루는 영화로, 대장동 의혹과 맞물려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후보는 인턴기자 역할을 맡은 배우 주현영 씨가 "휴가 때 보고 싶은 영화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중 무엇이냐"는 질문에 "둘 다 안 보고 싶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김 의원은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주현영 인턴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 후보가) 유쾌하게 답하는 모습에서 많은 분이 재미와 시원함을 동시에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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