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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더블유, 청약 증거금 12조4000억…경쟁률 3706대 1


입력 2021.11.12 17:40 수정 2021.11.12 17:4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알비더블유

콘텐츠 제작사 알비더블유(RBW) 일반 청약에 증거금 12조4000억원이 몰리며, 수요예측에 이어 IPO(기업공개) 흥행을 이어갔다.


12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양일(11∼12일) 간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의 경쟁률이 3706.8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12조4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5일, 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700원~2만1400원) 상단인 2만14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알비더블유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이사가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자체 IP(지식재산권)제작 및 외부 IP 확보에 몰두한 결과 현재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중이다.


또한 최적화된 아티스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마마무, 원어스, B1A4 등 유명 아티스트 8팀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 아티스트 OEM 사업에서도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알비더블유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안무실, 녹음실, 공연장 등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제작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 건립과 향후 사업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기업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아닌 종합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알비더블유 김진우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알비더블유의 IP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실현해 알비더블유를 지지해주신 고객사와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알비더블유는 오는 16일 납입을 거쳐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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