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이 싫어요" 발언으로 일부 여당 지지자들에게 비난받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재차 소신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SSG 랜더스의 인천상륙작전 기념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제일 기억에 남는 인천상륙작전 기념 유니폼"이라며 "평생 소장 각"이라고 적었다.
이어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Freedom is not free'는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관 비석에 새겨진 문구다.
그는 또 "나는 걔네들이 콩콩콩, 뾰뾰뾰 해도 언제나 콩뿅춍이다"라며 "이것조차도 불편러들이 있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부회장의 "공산당이 싫어요" 발언을 비난한 사람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
그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이마트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의 잭슨피자 홍보 사진을 게시하며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마시기 바란다. 난 공산당이 싫다"라고 적었다.
이후 일부 여당 지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 부회장의 발언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