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특화 임대형 지능형농장 4곳 공모
지자체 대상, 12월 31일까지 신청
청년들에게 적정 임대료로 농장 경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해 내년 사업을 실시할 4곳의 대상지역을 공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12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은 낮춰, 창업 초기 영농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임대형 스마트팜 4곳을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역(전북 김제·경북 상주·전남 고흥·경남 밀양)에 조성 중에 있으나, 임대형 스마트팜에 대한 청년의 수요가 높고 지자체에서도 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혁신밸리 이외 지역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2023년에는 신규 4곳 조성을 위한 예산도 정부안에 반영, 지자체 공모를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광역지자체에서는 1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서와 예비계획서, 증빙서류 등을 농식품부로 제출해야 한다.
응모 시,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의 농업경영체 등록과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농지임대 가능여부·입지 인허가·청년농 정주여건 등을 철저히 검토한 뒤 내부 스마트팜 기자재 시설의 실현 가능성 사전 검토·지역농업인 단체·마을 주민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진행해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향후 관련분야 전문가(학계·기업·공공·연구기관 등)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계획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내년 1월 초에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은 2개년에 걸쳐 부지정지, 용수 등 기반조성과 스마트팜(기자재 포함) 및 에너지 지원시설을 2년 간 곳당 200억원(국비 70%)을 들여 점진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하게 되는 청년들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의 청년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수료(예정)생에게는 우선 지원되며, 입주 청년들은 적정 임대료로 기본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영농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