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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자금세탁방지 교육 실시


입력 2021.12.09 12:00 수정 2021.12.09 10:2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 금융연수원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중앙은행과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자국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중앙은행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베트남은 한국의 제도운영 경험 공유를 통해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이해제고와 감독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2년 자금세탁방지법을 제정했으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 및 국제기준 이행을 위해 내년 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FIU와 금감원, 금융연수원은 20년 간의 자금세탁방지제도 운영, 금융사 검사·감독, 금융사 교육 경험을 반영해 10회, 총 30시간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베트남 중앙은행 자금세탁방지국과 금융사 및 검찰·경찰·감찰원·회계감사원 등 법집행기관 직원 약 150명이 이수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성과 및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향후 양국 간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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