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녀 500m 종목을 제외하고 2022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 6장의 티켓을 따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9일,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별 출전권 획득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남녀 1000m와 1500m(이상 개인전)에서 각각 3장씩을 획득했다. 이어 단체전인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도 출전권 확보에 성공했다.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에서는 종목별 한 국가가 최대 3장의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비교적 약세로 평가 받는 단거리 종목인 500m에서는 남녀 각각 3장이 아닌 2장만 얻는데 그쳐 메달 획득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은 최근까지 열린 ISU 1~4차 월드컵 성적을 합산해 배분됐고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총 36장씩 배정됐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올림픽에 나설 출전 선수 명단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