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오는 17일 경북 경주시 KTX신경주역세권에서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5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곳 아파트는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B4블록(1100가구), B5블록(390가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4개동, 총 14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KTX신경주역세권은 총 사업면적 53만여㎡에 약 2400여억원이 투입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계획인구는 총 6300여가구, 약 1만6000명 규모에 이른다.
문화재 등으로 개발이 제한적인 경주에서 새로운 주거벨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용지가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지원용지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 중이다. 대형공원과 생태하천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공공청사 부지도 인근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KTX신경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첫 유보라 아파트로 KTX신경주역 경부선(KTX, SRT)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중앙선(청량리~영천역~신경주역), 동해선(포항역~신경주역~태화강역)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전망이다.
7번국도를 이용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할 뿐만아니라, 건천IC, 경주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타지역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7번국도 우회도로(상구~효현)가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경주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도 조성된다. 별동학습관은 YBM과 연계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육 걱정을 덜어주는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도 조성된다. 이밖에 입주민들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파티룸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일부 가구 제외). 뿐만 아니라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주부 동선을 고려한 주방설계와 개방감 높은 확대형 주방창, 클린현관 등도 도입된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경주 시내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계약금(계약시) 1000만원,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등기전 전매가 가능하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경주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업시 모두 1순위 청약에 나설 수 있다.
김지호 반도건설 소장은 "경주 지역에 처음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차별화된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KTX신경주역세권은 향후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지구 내 상업용지, 업무용지, 학교, 관공서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