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한강뷰 108%, 중대형 평형 74%
"모든 역량 총동원, 최고 단지 보답" 약속
DL이앤씨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에 단독 입찰하며, 흔들림 없는 수주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17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한남5구역은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오피스텔),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도 더 큰 규모다.
DL이앤씨는 10여년 전부터 한남5구역의 문을 두드리며, 오랜 시간 조합원과 깊은 교감을 이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통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을 제안했다. 아크로 한남은 지하 5층~지상 22층, 총 44개동으로 아파트 2401가구, 오피스텔 146실 및 부대 복리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제시했다. 압도적인 한강뷰,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면 구성과 서비스 면적 확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깊이 들이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잃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 등이다.
DL이앤씨는 조합 가구수의 108%에 달하는 총 1670가구에 한강 조망을 계획했다. 여기에 한강뷰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가구 확보했다. 이는 조합 가구의 96%에 이른다.
한남동이라는 지역적 부촌 이미지에 걸맞은 중대형 평형을 전체 가구수 대비 74%까지 최대한 설계했다.
또 단지 곳곳의 모든 디테일에 자연과의 조화가 깃드는 바이오필릭 개념을 더해 시간을 초월하는 상징이 되는 건축적 의미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와 한강 조망권을 갖춘 한남5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DL이앤씨와 아크로 브랜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수주를 위한 제안이 아닌,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수주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타 구역의 전철을 밟지 않고 빠른 사업 진행으로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보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