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7113억 순매도
코스피가 배당락 당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로 장초반 약세다.
29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5.84p(0.52%) 내린 3004.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34p(0.57%) 내린 3002.9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054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9억원, 711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2p(0.60%) 오른 1033.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86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9억원, 1360억원 순매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말 차익실현 매물에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83p(0.26%) 오른 3만6398.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4p(0.10%) 하락한 4786.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9.54p(0.56%) 하락한 1만5781.72로 장을 마쳤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개인 양도세 관련 매물 이슈는 일단락 됐다"며 배당락 이후 손바뀜과 개인 자금 증시 재유입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