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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한자리 모인 경제인들, ‘코로나 넘어 경제 활력 회복’ 결의


입력 2022.01.04 16:00 수정 2022.01.04 15:36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대한상의,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김부겸 국무총리, 최태원 상의 회장 등 정·재계·사회각계 인사 100여명 참석

올해의 키워드 ‘코로나19 팬데믹·메타·지방인구 소멸·MZ 시대·회복탄력성’

최태원 회장 “미래세대 위해 기업의 새로운 역할 고민하고 실천 나서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2년 만에 다시 대면행사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부 장관, 권칠승 중기벤처부 장관 등 정부 인사, 경제·사회각계,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년영상덕담’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등 각계 대표 인사 10명이 임인년 새해 덕담을 전했고, 조영태 서울대 교수, 임홍택 작가 등 분야별 권위자 5인이 키워드를 통해 전달하는 신년 메시지도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환 시기라 불리는 지금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나설 때”라며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 격변의 시대에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회를 만들어 내는 일이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 말했다.


최 회장은 TED(테드) 식 강연을 통해 기업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상의 회장 취임 이후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며 해답을 찾고 있다”며 “국민 의견에 대해 기업이 공감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부분도 있는 반면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조금 억울하다 생각하는 시각차(gap)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기업의 진정할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려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행사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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