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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vs 첼시 1차전, 그래도 믿을 구석 손흥민


입력 2022.01.05 21:48 수정 2022.01.05 22:4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토트넘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과 토트넘이 두 시즌 연속 카라바오컵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21-22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첼시와의 4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콘테 더비’로도 불리는 이 경기는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콘테 감독이 과거 첼시 사령탑에 올랐던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토트넘과 첼시는 이번 1월에만 리그 1경기, 리그컵 준결승 2경기 등 무려 세 차례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기선 제압이 중요한 이번 4강 1차전이다.


기대를 걸 선수는 역시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본능을 뽐내고 있다. 물오른 득점 감각과 함께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토트넘도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과 함께 14시즌 만에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맨시티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오르고자 한다.


해리 케인의 득점 감각이 살아났고 벤 데이비스와 위고 로리스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는 중이다.


반면, 지난 시즌 16강에서 토트넘에게 발목을 잡혔던 첼시는 7시즌만의 리그컵 우승 도전이다. 첼시는 직전 리버풀전에서 맹활약한 마테오 코바치치와 은골로 캉테 등 중원 선수들을 중심으로 1차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한 이후 지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던 로멜루 루카쿠가 팀 훈련에 복귀한 만큼 그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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