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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서 화재…마켓컬리 "샛별배송 차질 없어"


입력 2022.01.06 17:13 수정 2022.01.06 17:1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전국 샛별배송 경쟁력 확대 위해 임대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 냉동창고 신축 현장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가 치솟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마켓컬리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평택시 소재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46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공사현장 1층에서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냉동창고 완공 후 일부 층을 사용하기 위해 임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마켓컬리는 충청·세종·대구·부산·울산 등 전국으로 샛별배송(새벽배송)을 확대하며 배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컬리는 이번 화재 발생으로 인한 배송 차질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존의 서울 장지와 김포 물류센터에서 각각 하루 10만건씩 총 20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컬리 관계자는 "샛별배송 확대를 위한 추가 물류센터 필요성에 따라 임대차 계약을 맺고 건물을 짓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새로운 물류센터를 물색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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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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