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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테슬라는 관망…화성 갈 징조?


입력 2022.01.27 20:05 수정 2022.01.27 20:0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테슬라, 차익실현 가능에도 ‘지켜보자’…평균 매수가 3만1700달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 뉴시스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유 비트코인을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분기 실적 보고에서 4분기 말 기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12억6000만달러(1조5170억원)라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2월 15억달러치 비트코인을 매수한 바 있다. 이후 테슬라는 1분기 말 보유량의 10%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매도로 2억7200만달러 규모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대형 고래인 테슬라가 하락장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여전히 쥐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징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테슬라가 향후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고려해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8월 포브스가 예상한 테슬라의 비트코인 평균 매수가는 3만1700달러(한화 약 3815만원)로 현재 매도하더라도 충분히 차익 실현이 가능한 상태다. 즉 현재로선 테슬라가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하락을 예상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1비트코인은 4480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0.7%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4.3% 내린 447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업비트에서 29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2%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29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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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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