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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뒤에서 박은 할아버지 운전자, 사과까지 해놓고 보험사 오니 말을 바꾸네요"


입력 2022.02.05 20:17 수정 2022.02.05 13:1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뒤에서 차량을 추돌한 할아버지 운전자의 태도가 황당하다는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올해 액땜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적색신호에 따라 정지선에 정지했는데 뒤에서 80세 넘은 할아버지가 그대로 박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도 제 한참 뒤에 있었는데 엄청 달려서 박았다"라며 "3주 뒤에 새 차 구매로 인해 (현재 차량을) 판매 예정이었는데 감가가 많이 되겠냐"라고 물었다.


실제로 A씨가 올린 사진에서는 차량 뒷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A씨를 더욱 황당하게 한 건 가해자인 할아버지의 태도였다.


그는 "(할아버지가) 사고 나자마자 미안하다고 하시더니 경찰, 보험사분들 오니까 '앞 차가 그냥 섰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다행히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었던 덕에 A씨는 억울한 상황을 피하게 됐다.


그는 "보험사분이 블랙박스를 확인하시더니 웃더라"라며 "할 일도 많고 바빠 죽겠는데 이런 일이 생긴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왜 무조건 우기고 보는지", "사과까지 하셨으면서 말을 바꾸시냐", "얼른 병원 가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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