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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여파로 비상 근무하던 소방관 숨져…"과로사 추정"


입력 2022.03.08 13:02 수정 2022.03.08 09:2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북·강원 지역 대규모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섰던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6일 소방경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유가족은 A씨의 사망 원인을 과로사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전국 소방서에는 이번 산불로 총동원령이 내려진 상태다.


A씨는 이번 산불 지원 업무를 맡아 사망 전까지 5일 연속 비상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현장 관련 행정 업무로 주말에도 쉬지 못했다.


산불 지원 외에도 최근 3달 동안 A씨는 주 평균 50시간 이상 근무하는 등 과도한 업무를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충남소방본부 측도 A씨의 과로사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A씨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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