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저항 염두에 둔 전략 필요"
IBK투자증권은 미국 증시의 기술적 반등 출현에 따라 코스피가 2680p 부근까지 상승한 후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전망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작년 하반기 이후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반등 저항대로 6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잡고 있다"며 "전일 종가 기준 60일 이동평균선과 2010년 이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이 공통적으로 2680p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미국 고용 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중기적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어 반등 양상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변 연구원은 "향후 발표될 4월 및 5월 경기 관련 지표들이 부진할 가능성과 당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시그널의 변화 조짐이 부재할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다"며 "2680p 부근 저항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