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거래 중단…미수금 확인 불가
내주 월요일 개장 전까지 정상화 계획
최근 2거래일 연속 전산 사고를 낸 키움증권이 주말 동안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 전면 재점검에 나선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 기간 입출금 등 전자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되며 계좌개설과 비대면 업무, 미수금·추가미수금 확인도 할 수 없다.
키움증권은 주말 동안 서비스를 완전히 멈추고 '대공사'를 진행해 내주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 전까지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 MTS·HTS에서 최근 2거래일 동안 매수·매도 주문 체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전 9시5분부터 매수·매도 주문 체결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복구까지 1시간가량 소요됐고, 전날에도 오전 9시 개장 직후 일부 매수·매도 주문이 정상적으로 체결되지 않았다.
오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키움증권 정보통신기술(ICT) 유관부서는 제대로 된 원인도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작업"이라며 "고객님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최근 증권사의 전산 사고가 잦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10여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소집해 전산 안정 운영을 위한 점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