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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철도공약 "GTX 성남역에 'SRT'까지 신설할 것"


입력 2022.05.26 11:53 수정 2022.05.26 11:5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수서~대장간 도시철도, 예타 없이 5년 내 착공"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이매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김병관 캠프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GTX와 경강선이 만나는 성남역을 SRT까지 정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철도공약 발표에서 "최근 SRT 운영사인 SR이 EMU-320 기종을 연내 발주해 2026년까지 도입할 계획임을 확인했다"며 "당선되면, 현재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중인 EMU-260(KTX-이음)을 코레일로부터 임대해 GTX 성남역 개통 시기에 맞춰 투입하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말 개통 예정인 GTX-A(수서~동탄)가 기존 SRT선로를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저상홈·고상홈을 가리지 않는 최신 고속열차를 투입한다면 GTX승강장에 SRT 여객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김 후보는 '판교지구 LH 적정 초과수익 환수를 통한 (가칭)수서~대장간 도시철도 건설'을 약속했다.


2003년 9월 성남시와 경기도, LH(구 토공 및 주공)가 체결한 '성남판교지구 공동시행 기본협약서'와 '초과수익 지역 재투자 조항' 등을 근거로, LH의 적정 초과수익을 환수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5년 내 수서~대장선 도시철도를 착공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는 "택지원가 및 공동공공시설 관련 정산방식 차이로 인한 추가이익과 지난달 성남시가 LH에 부과한 개발부담금 중 지방세분 2329억원까지 더하면, 약 8000억원의 지역 재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판교·대장동 주민들의 염원인 수서~대장간 도시철도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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