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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 확실…김은혜, 패배 인정 발언


입력 2022.06.02 07:04 수정 2022.06.02 07:0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개표율 99.5% 현재 김동연 49.06% 김은혜 48.91%

김은혜 "김동연에 축하…나의 부족함으로 승리 못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쟁 상대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도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2일 오전 개표율 99.5% 현재 281만2078표(49.06%)를 득표해, 김은혜 후보(280만3788표, 48.91%)를 상대로 득표율 0.15%p 앞서가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44분 무렵 수원 장안구 영화동 경기도당에 설치된 개표 상황실에 들어서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김은혜 후보는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리며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김동연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경기도 발전에는 여야가 없으니 윤석열정부와 협치해서 경기도민들께 보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지만 나의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며 "나는 졌지만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보여준 열정으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더 큰 힘을 보내달라"며 "나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묵묵히 응원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선 오전 5시 40분 무렵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설치된 개표 상황실에 들어선 김동연 후보는 박정 경기도당위원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아직까지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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