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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 박차...삼성전기, '전장 MLCC 테크데이' 개최


입력 2022.06.23 09:01 수정 2022.06.23 11:58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23~25일 부산 사업장서 진행...거리두기 해제 후 첫 오프라인 공식 행사

전기차·자율주행차 등에 적용 가능한 전장 MLCC 기술 경쟁력 소개

23일 부산사업장에서 열린 '2022 전장 MLCC 테크데이' 전시회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전장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고용량, 고전압, 고신뢰성(휨강도·고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장 고객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국내 전장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2022 전장 MLCC 테크데이(2022 Samsung Automotive MLCC Tech-Day)'를 23일부터 양일간 부산사업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열리는 첫 고객 대상 공식 프로모션 자리로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전장기업 고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회사 전장 MLCC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고용량·고전압·고신뢰성(휨강도·고온) 제품 등 기술 트렌드에 적용 가능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또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MLCC 기초 원리, 시황 및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MLCC 제작 공정을 공개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술력을 자랑했다.


전장 MLCC 시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비중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1대에 900~1100개 정도의 MLCC가 들어간다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3000~5000개, 전기차는 10000개 이상의 MLCC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세계적인 MLCC 제조기업으로 인정받는 삼성전기는 자동차의 ADAS(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파워트레인용, ABS(제동장치)용 등 다양한 전장 MLCC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초미립 재료, 차세대 설비 개발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수명 및 제품 안정성, 내전압(전압에 의해 손상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고의 전압) 특성 등에서 업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한다.


삼성전기 측은 초소형, 초고용량 MLCC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전장 제품의 라인업을 점차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국환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삼성전기의 전장 MLCC는 우수한 고용량, 고전압, 고신뢰성(휨강도·고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과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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